을 읽고... 쇼토쿠 태자로부터 미야자키 히야오까지 일본을 움직인 사람들 임은경 엮음/ 송원범. 김보한 . 신동규. 전성곤 감수 청 앙출 판사 올여름은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그래서 8월 한 달은 책을 열어 볼 기회도 적었다. 그러나 600여 페이지 되는 이 책을 읽은 것은 큰 소득이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고대 로마 역사나 영국 그리고 미국의 역사에 대한 이런저런 책을 읽었지만 가장 가까운 일본의 역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다. 겨우 이원복 교수가 쓴 만화 시리즈인 일본 편을 읽은 것이 기억에 남을 정도여서 부끄럽다. 가끔 이런저런 자리에서 일본인들이 손꼽아 추앙한다는 명장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세 사람의 이름은 여러 번 듣기도 했지만 이 세 사람의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