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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날개

를 읽고... 히가시노 게이고/ 김난주 옮김 재인 작년, 2021년 새해부터 책 읽기의 각오를 단단히 했으나 지나고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목표로 삼았던 30권에 훨씬 못 미치는 19권을 읽었다. 올 해도 역시 30권 정도가 목표인데 1월 보름이 지났으나 읽다 덮어 둔 책 세 권이 뒹굴고 있어 이럴 땐 우선 읽기 쉽고 재미있는 책이 좋을듯하여 히가시노의 책을 대출하여 주말 동안 읽었다. 이 작가의 책은 국내에서 번역 출판된 책만 해도 수십 권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 하나 참고 하기 위해 추천 목록들을 검색해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가 1위, 과 가 2, 3위를 다투고 , , , , ,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순위는 우리와 조금 다른 걸 보면 두 나라 독자들의 추리 소설 취향..

독서 후기 2023.05.25

가면 산장 살인사건을 읽고...

을 읽고... 히가시노 게이고/ 김난주 옮김 재인 2022. 01. 05. 작년에 처음 손에 들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고 일본 추리소설의 새로운 면모와 흥미를 느껴 올 초 책읽기는 게이고의 이 책 부터 시작하였다. 다음으로 를 읽었으나 썩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읽다 마다를 반복하다 겨우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역시 후기 쓰는 일도 내키지 않아 뒤로 미루고 나중에 읽은 이 책의 후기를 먼저 써 본다. 생각해 보니 지금까지 내가 읽은 게이고 소설 번역자는 주로 양윤옥과 김난주 두 사람으로 우연 치고는 희소하게 작가 게이고와 두 번역자, 세 사람 모두 1958 년생이다. 김난주는 부산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양윤옥은 원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으니 호남 출신인 듯 하여 소위 영호남 출신..

독서 후기 2022.08.23

<빈센트 나의 빈센트>를 읽고...

를 읽고… 정여울 글/ 이승진 사진 21세기북스 2021. 08. 31.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정여울씨가 빈센트 발자취를 따라 이곳저곳을 찾아 자신의 느낌과 감상을 적은 수필집이다. 정여울은 1976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국어 국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여성 작가이다. 사실 나는 정여울이라는 이름은 이런저럭 간행물에서 여러차례 보았으나 기억에 남는 작품을 읽은 적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2006년 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수 십편의 평론을 쓰고 산문집도 여러 권 출판하였으며 자신의 이름을 달고 월간지도 펴낸 적이 있으며 번역서도 2권이나 냈다. 그러나 창작 소설은 한 권도 없다보니 내가 생각하기로 작가라 부르기는 ..

독서 후기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