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297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4권을 읽고...

4권을 읽고... 빅토르 위고 / 정기수 옮김 민음사 2013. 03. 02. 전체 5권 중에서 590페이지로 가장 두껍고 바리케이드 폭동을 길게 다루었으나 극적인 부분이 없어서인지 조금 지루하였다. 1,2,3 권이 팡틴, 코제트, 마리우스라는 주요한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인 반면 4권은 1831년과 1832년 폭동에 대한 이야기이며 특별한 인물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 같다. 페이지를 열면 소제목 1 가 70페이지에 분량으로 이어지는데 1700년대 후반과 1800년대 초반 프랑스의 역사적 사실들이 나온다. 이곳저곳에 프랑스 왕, 혁명가, 정치인, 장군들의 이름이 뛰어나와 프랑스 역사에 밝지 않은 나 같은 독자들에게는 여간 고역이 아니다. 기껏 이름만 알고 있는 프랑스의 애..

독서 후기 2019.08.19

<과학자의 서재>를 읽고...

를 읽고... 최재천교수와 함께 떠나는 꿈과 지식의 탐험 최재천지음 명진출판 . 새해 1월 그 동안 작년에 읽기 시작했으나 마치지 못한 책들을 마저 읽고 올해 처음 도서관에서 대출받아 읽기를 마친 책이 바로 이다. 집에서 구독하는 중앙일보 칼럼 을 가끔 읽어 최재천 교수의 이름은 알고 있어서 도서관 서가에서 그가 쓴 이 책을 뽑아들었다. 310페이지로 약간 두꺼운 책이지만 페이지 여백과 행간이 넓어 전철과 버스를 타고 오고가며 세 시간 정도 걸려 읽은 것 같다. 이런 경우 책 한 권을 읽었다는 작은 성취감은 소득이지만 과연 이렇게 책을 만들어도 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책에 인쇄된 글자 숫자가 책의 가치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원 절약차원에서 조금 생각해 볼 문제이다. 중간쯤부터가 재미있었고..

독서 후기 201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