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297

<옥수수와 나>를 읽고...

를 읽고... 김영하 지음 / 2012 제 36회 이상문학상작품집 문학사상 작년 12월 우연한 기회에 작가 김영하의 작품 셋 , 그리고 을 잇달아 읽었다. 이중에서 가 가장 흥미 있고 독특한 내용이었으며 이런 작가라면 ‘이상 문학상’을 이미 수상했으리라 기대하고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2012년 바로 그해 수상자였다. 생각보다 수상이 다소 늦은 감이 든다. 그 동안 ‘이상 문학상’ 수상작품이 실리는 책 표지는 항상 똑 같았다. 즉, 전면 표지 2/3 위쪽 왼편에 소설가 이상의 얼굴이 자리하고 오른쪽에 0000년도 제 00회 그리고 이상문학작품집 대상 아무개 그리고 수상작품 제목이 배치되곤 했다. 그런데 2012년부터 수상작품 표지는 달라졌다. 표지 전체가 베이지 색으로 밝은 분위기에 글체도 달라졌지만 ..

독서 후기 2019.06.07

<솔로몬의 반지>를 읽고...

를 읽고... ‘그는 짐승, 새, 물고기와 이야기 했다’ 콘라드 로렌츠 Konrad Lorenz/ 김천혜 옮김 사이언스 북스 2013.03.25. 콘라드 로렌츠라는 비교행동학자의 이름은 이런저런 책에서 신문기사에서 여러 번 마주하였으나 막상 이 학자가 쓴 번역서를 읽기는 처음이다. 내가 우리 집 강아지 이를 끔찍이 좋아하기 때문에 이 사람이 쓴 라는 책의 제목도 눈에 익었다. 콘라드 로렌츠는 1903년 11월 7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빈 대학교에서 의학과 생물학을 전공하고 두 부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49년 알텐베르크에서 비교행동학 연구소를 창설하였고 독일 막스 프랑크 연구소 연구원, 제비젠에 있는 연구소에서 행동심리학부 주임으로 지냈으며 비교 행동학 Ethology 창시..

독서 후기 2019.05.31

<설국, 雪國>을 읽고...

을 읽고...가와바다 야스나리 天端康成/ 유숙자 옮김민음사2013. 04. 05. 지금 젊은 사람들은 이 소설을 잘 알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60, 70년대 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이 소설을 읽지는 않았을 지라도 소설 제목과 작가 ‘가와바다 야스나리(川端康成, Kawabata Yasunari)’를 알고 있을 것이다. 왜냐면 인도의 시성이라는 ‘타고르’ 다음으로 아시아권에서 두 번 째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 작가이며 가와바다씨는 소설작가이므로 사실 소설가로는 아시아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여서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큰 관심과 부러움을 사기도 했기 때문에 아직도 기억이 새롭다. 1968년, 지금으로 부터 45년 전 거의 반세기 전 일이기도 하다. 그 후 일본은 1994년 또 한 사람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

독서 후기 2019.05.28

<오래된 연장통>을 읽고...

을 읽고... 전중환 사이언스 북스 먼저 저자의 이력을 적어 본다.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최재천교수 연구실에서 로 행동생태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 소재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데이비스 버스 교수 연구실에서 로 진화 심리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 학술지에 여러 논문을 게제하고 귀국하여 최재천교수가 이끄는 이화여자대학 '통섭원'의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지금은 경희대학교 학부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진화적 관점에서 인간본성을 강의하고 있다 한다. 본문에도 언급되었지만 생물학을 공부한 사람이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사실을 일반사람들이 조금 이해하지 못한다 했다. 그러나 진화라는 생물체의 자연현상으로 보면 이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존재는 동일하기 때문에 개미와 인간은 동떨..

독서 후기 201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