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5

<Dead Poets Society,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고...

를 읽고... A novel by N.H. Kleinbaum Hyperion 2015. 08. 23 는 Tom Schulman이 시나리오를 쓰고 Peter Weir가 감독을 하였으며 주요 등장인물인 키팅 Kiting 선생 역으로 Robin Willams가 배역을 맡아 1989년에 미국에서 개봉되고 같은 해 국내에서도 상연되어 많은 인기를 얻은 영화이다. 나도 아내와 함께 압구정동 근처에서 이 영화를 본 것 같다. 시간이 많이 흘렀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좋은 영화 중 하나이다. 대개 소설을 원작으로 시나리오를 써서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밟는데 영화 대본에 근거하여 소설을 썼다는 사실을 나는 이 작은 영문판 책을 손에 들고 나서 알았다. 작년 10월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손에 들었을..

후기(영문판) 2020.06.09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4권을 읽고...

4권을 읽고... 빅토르 위고 / 정기수 옮김 민음사 2013. 03. 02. 전체 5권 중에서 590페이지로 가장 두껍고 바리케이드 폭동을 길게 다루었으나 극적인 부분이 없어서인지 조금 지루하였다. 1,2,3 권이 팡틴, 코제트, 마리우스라는 주요한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인 반면 4권은 1831년과 1832년 폭동에 대한 이야기이며 특별한 인물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 같다. 페이지를 열면 소제목 1 가 70페이지에 분량으로 이어지는데 1700년대 후반과 1800년대 초반 프랑스의 역사적 사실들이 나온다. 이곳저곳에 프랑스 왕, 혁명가, 정치인, 장군들의 이름이 뛰어나와 프랑스 역사에 밝지 않은 나 같은 독자들에게는 여간 고역이 아니다. 기껏 이름만 알고 있는 프랑스의 애..

독서 후기 2019.08.19

<좀머씨 이야기>를 읽고...

를 읽고... 파트리크 쥐스킨트, Partrick Suskind/ 장 자크 상페 그림/ 유혜자 옮김 열린책들 2015. 11. 04.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이 책은 꽤 오래전에 읽었으며, 보잘것없는 내 작은 서가에 꽤 오랫동안 꽂혀 있었다. 그래서 나는 며칠 전에 이 책을 다시 보려고 꺼냈다. 그러나 읽어나갈수록 처음 읽는 느낌이었고 결국 끝까지 읽고 나서도 그런 기분이 가시지 않았다. 특히 그 이유 중 하나로 내가 평소 어휘의 근원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인데, 책 마지막 부분쯤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 '좀머'는 'Sommer'로 '여름'이라는 뜻이라는 말이 나온다. 만일 전에 읽었으면 최소한 다른 것은 잊었더라도 이 사실만은 기억했어야 할 텐데 그렇다. 영어의 뿌리가 고대 독일어이기 때문..

독서 후기 2019.02.07

<라틴어 수업, Lectio Linguae Latinae>을 읽고...

을 읽고... 한동일 흐름출판사 2017. 12. 17. 표지 맨 위에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라는 문구가 있고 그 아래 'Lectio', 그리고 한글 책제목 라틴어 수업, Linguae, Latinae 순서로 배치되었다. Lectio는 아마 수업(강의)이고 Linguae는 언어, Latinae는 라틴어 인듯하다. 라틴어를 배우고 알면 지적인 삶이 되고 아름다운 삶이 되리라는 것을 암시하며, 로마제국 천 년간 공용어에 해당하였고 여러 유럽언어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라틴어를 알면 그렇다는 말로 이해된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문을 읽거나 쓰고 이해하는 사람을 보면 지적 수준이 높고 멋있어 보이는 것처럼 영어권에서도 이름 있는 정치인들의 연설문에 라틴어나 라틴어 문구를 넣어 멋을 부리기도 한..

독서 후기 201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