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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아시아의 거인 카자흐스탄>을 읽고...

을 읽고... 김일수 외 지음 궁리 2010. 01.02. 이 책은 주 카자흐스탄의 대사를 비롯하여 카자흐스탄의 한인일보 사장 그리고 알마티에 주재하는 석유공사 소장과 무역관장 등 아홉 명이 각기 다른 주제로 쓴 책이다. 그러다 보니 겹치는 부분도 있고 짜임새가 부족한 부분도 있으나 짧은 시간에 카자흐스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구소련에서 독립한 중아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대부분 OO 스탄이란 국명으로 비슷비슷하여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내 경험으로 지명을 정확히 인식하는 방법은 그곳을 직접 여행하는 것이고 다음으로 그 나라 또는 지방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이다. 그 동안 카자흐스탄이란 국명을 수 없이 들었고 내가 아는 사람이 카자흐스탄에 감리업무로 일하며 메일도 몇 번 주고받았었지만 나는 ..

독서 후기 2020.07.21

<아마존의 신비, 분홍 돌고래를 만나다>를 읽고...

를 읽고... Journey of the Pink Dolphins An Quest 사이 몽고메리 지음 승영조 옮김 분홍 돌고래, 책을 읽어보면 돌고래의 배 부분이 분홍색을 띤 민물 돌고래를 말한다. 바다가 아닌 민물인 아마존 강에 살고 있다 하며 책 어딘가에 방글라데시의 어느 강에서도 서식하고 있다 한다. 초등학교 시절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은 미시시피 강, 제일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 산, 그리고 세계에서 제일 큰 강은 아마존 강이고 들었는데 강이 크다는 의미는 유역 면적이 넓다는 것이며 아마존 강은 열대 우림지역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강수량으로 건기에는 물이 없던 지역까지 범람하여 우기에는 망망대해를 이루기도 하는 변화가 심한 강이다. 아마존의 울창한 수림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산소 1/10을 공급하..

독서 후기 2020.07.02

<The Old Man and the Sea>를 읽고...

를 읽고... Ernest Hemingway Scribner 2019. 03. 10./ 05. 25. 첫 번째 읽고...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미국 소설이다. 이제는 고전에 속하는 이 소설의 문체를 이야기하는 표현으로 ‘강건체(剛健體)’는 학교 수업 시간에 들어서 이 작품과 함께 연상되는 단어이다. 그러나 막상 이 소설은 읽은 적이 없었으나 도서관 서가에서 우연히 마주하여 앞 몇 페이지를 읽었는데 문법적으로 쉬워 보였으나 낯선 단어가 많아 주저하다 127페이지로 가벼워 일단 사전 없이 들고 다니며 읽기로 하여 근 한 달 걸려 오늘 읽기를 마쳤다. 무릇 뛰어난 작품이란 어떤 형식에서 선구적이고 독창성과 함께 담고 있는 내용도 인류 보편성을 지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아마 이 소설도 그러하다고 생..

후기(영문판) 2020.07.02

<무취미의 권유>를 읽고...

를 읽고... 무라카미 류의 비즈니스 잠언집 무라카미 류 지음/ 유병선 옮김 부.키 가로 세로 15센티 20센티 정도 되는 작은 판형에 170페이지 조금 넘는 내용은 일상생활에서 직장인들이 흔히 부딪치는딛 일에 대하여 조언하는 글이라 마음먹고 한 시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최근 매주 화요일 경주 출장을 가는데 지난주 갈 때는 KTX에서 이런저런 신문을 읽었으나 서울로 돌아올 땐 이 책을 읽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Murakami Haruki, 村上春樹 1949~), 무라카미 류(Murakami Rjú 村上 龍, 1952~) 비슷한 이름의 일본 작가지만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을 필두로 작년에 출판된 까지 제법 여러 권의 책을 읽었으나 무라카미 류의 책은 도서관 서가에서 그의 책을..

독서 후기 2020.06.28

<김승옥, 무진기행 霧津紀行>을 읽고....

을 읽고.... 작가와 함께 대화로 읽는/ 대담 이태동 지식더미 소위 사람들은 한국 단편소설의 백미(白眉) 셋으로 황순원의 이효석의 그리고 김승옥의 을 꼽는 사람이 많다. 더러는 김유정의 이나 김동인의 황석영의 을 말하기도 한다. 하긴 문학작품의 우열을 가리는 일은 그리 만만하지 않은 일이며 마치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 좋아하는 음식이 제 각각이듯이 작품의 내용, 문장의 아름다움, 시대상황의 반영 등 어느 부분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독자들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와 은 교과서에 수록되어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이나은 학생들이 읽기에 쑥스러운 정사 부분 등 어린 학생들이 읽기에 곤란한 대목이 나오기 때문에 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지 못하였을 뿐 결코 앞의 두 작품에 비하여 뒤지지 않는 작품이라는..

독서 후기 2020.06.27

<Zachary Beaver Came to Town>를 읽고...

를 읽고... Kimberly Wills Holt Dell Yearling 2019. 04. 06. 이 책은 오산 미공군부대의 Thrift Shop에서 불과 25센트를 주고 작년, 2018년에 손에 넣었으나 차일피일하다 올해 들어 2월에 한 번 읽고 다시 읽었다.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쓴 책 중에서 매년 1권을 골라 전미도서협회에서 주는 National Book Award를 1999년 받은 책이다. 저자가 쓴 는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한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은 미국 텍사스, Antler, 앤틀러라는 작은 동네이며 1971년 여름에 13살의 주인공 Tobia Wilson의 이야기이다. 내가 그동안 읽어본 미국의 어린이 이야기책은 대부분 12살 또는 13살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후기(영문판) 2020.06.25

<에곤 실레, 벌거벗은 영혼>을 읽고...

을 읽고... Egon Schiele Naked Soul 1890~1918 구로이 센지 지음/ 김은주 옮김 다빈치 우리 사무실 직원 한 사람이 오스트리아 화가 에곤 실레를 가장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 관심을 두게 되었다. 작년 2010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클림트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미술 관련 서점에서 이 책을 구입하였으나 서가에 꽂아 두고 몇 번이나 꺼내 읽다 말다를 반복하였다. 빌린 책이 아니다 보니 어느 때 읽어도 된다고 생각하다보니 게으름을 피우게 되었다. 새 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도 다짐할 겸 로마 황제을 꺼내 펼쳐보았으나 솔직히 재미도 없고 지루하여 몇 페이지를 읽다 덮기를 수없이 하다 그 사이 중간중간 이 책 을 읽고 오늘 도서관에서 마지막 장을 덮었다. 사실 책이라 ..

독서 후기 2020.06.19

7일째, 몬세라트 수도원과 타레가 근처 시골마을 2020. 01. 21.

7일째, 몬세라트 수도원과 타레가 근처 시골마을 2020. 01. 21. 시골 마을이라 아침 일찍 여는 카페도 없어 어제저녁에 준비한 빵과 커피로 아침 요기를 간단히 마치고 몬세라트를 향해 출발 약간 험한 산길을 약 한 시간 걸려 몬세라트 수도원 케이블 카 주차장에 들어섰다. 몬세라트 수도원은 바르셀로나에서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곳으로 바르셀로나 들리는 사람은 으례 들리는 명소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다. 이른 오전이라고 하지만 주차장엔 차가 한 대도 없어 이상하게 생각하고 승차장 로비에 갔더니 문이 잠겨있었고 안내문에 케이블 카 수리 중이라 하였다. 케이블 카가 다니지 않으면 산악열차 일 것 같아 5분쯤 거리에 있는 산악 열차역에 도착하여 티켓을 신용카드로 구입하는 방법 등을 마침 안내 여직원이 친절하..

여행기 2020.06.18

<Pygmalion>을 읽고...

을 읽고... By George Bernard Shaw/ Adapted by Nicole Vittiglio/ Illustrated by Brain Bartle and TimeDavis Modern Publishing A Division of Unisystems, Inc. Bernard Shaw(1856~1950)라는 이름을 들으면 맨 처음 생각나는 게 그의 유명한 묘비명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와 입심이 센 아일랜드 태생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극작가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소설에 비하여 극을 관람할 기회가 적어 극작가의 작품은 제목만 아는 경우가 많다. 이란 제목도..

후기(영문판) 2020.06.16

<Mr. Midshipman Hornblower>를 읽고...

를 읽고... C.S. Forester Oxford Bookworms 작가 Forester는 자신의 조국 영국이 낳은 위대한 영웅 Nelson 장군을 모델로 삼아 12권의 시리즈로 책을 펴냈다 한다. 물론 대부분 사실에 근거를 했다고 하나 아무래도 부정적인 부분은 드러내지 않고 뛰어나고 영웅적인 부분을 도드라지게 하였으리라 생각된다. 예를 들면 우리의 이순신 장군을 모델로 삼아 소설을 쓴다면 역시 그러하리라 생각된다. 내가 이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같은 영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였던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유명한 Roald Dahl이 쓴 라는 제목의 책 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쓴 부분을 퍽 인상 깊게 읽었기 때문이다. 즉, Roal Dahl은 자신이 공부하는 일보다 일찍 취직하여 직접 몸으로 느끼고 ..

후기(영문판)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