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영문판)

<Zachary Beaver Came to Town>를 읽고...

깃또리 2020. 6. 25. 23:39

<Zachary Beaver came to Town>를 읽고...

Kimberly Wills Holt

Dell Yearling

2019. 04. 06.

 

 

이 책은 오산 미공군부대의 Thrift Shop에서 불과 25센트를 주고 작년, 2018년에 손에 넣었으나 차일피일하다 올해 들어 2월에 한 번 읽고 다시 읽었다.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쓴 책 중에서 매년 1권을 골라 전미도서협회에서 주는 National Book Award1999년 받은 책이다. 저자가 쓴 는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한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은 미국 텍사스, Antler, 앤틀러라는 작은 동네이며 1971년 여름에 13살의 주인공 Tobia Wilson의 이야기이다. 내가 그동안 읽어본 미국의 어린이 이야기책은 대부분 12살 또는 13살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아마 이 시기는 미국 어린이들이 가장 책을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는 나이인 듯하다. 아무래도 책을 쓰는 사람도 판매를 의식하고 책을 읽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주인공을 설정하리라 생각한다. 토비아의 아버지 Otter씨는 우체국 직원이지만 낚시 미끼로 사용하는 worm을 키워 팔기도도 하는데 여기서 worm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으나 우리나라 지렁이 듯하지만 혹시 다른 벌레인지 모르겠다. worm을 우리말로 벌레로 번역하지만 일반적으로 지렁이처럼 다리가 없이 꿈틀거리는 생물과 물 속에 사는 수생동물도 worm이라하는 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끼로 지렁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렁이는 earth worm이다. 토비아는 보통때 토비라 부르고 그의 어머니, Opalina Wilson은 동네 식당에서 일하는데 혼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였는데 country 가수가 되려는 꿈을 품고 큰 도시인 내쉬빌, Nashivill로 떠나 아버지와 아들 토비를 우울하게 한다. 토비는 옆 집에 사는 칼, Cal Mcknight과 단짝 친구이다. 칼의 아버지, Charlie Mckinght는 바쁠 때는 몇 명의 농부들을 고용하고 보통 때는 온 식구들을 동원하여 목화밭을 일구는 사람이다. 큰 아들, Wayne, 큰딸 Kate, 작은 아들 Bill, 셋째 아들 Cal 그리고 어머니 Mrs Mcknight가 목화밭에서 일하면 토비의 어머니는 칼 아저지가 인색한 사람이라고 흉을 보았.

 

특별한 일이 없이 조용하던 마을에 15살에 체중이 643 파운드(290kg)나 나가는 Zachary Beaver가 트레일러에 실려 온 다음 동네 사람들에게 2달러를 받고 구경거리가 되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며 트레일러가 마을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끝을 맺는다. 정확한 기간은 나오지 않으나 약 3주 정도 마을에 머물지만 이 기간 동안 토비의 잡다한 일상의 일들이 이야기로 등장한다. 토비는 집에서 자전거로 조금 달리는 곳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Scallet Stalling남몰래 혼자 좋아하며 애를 태운다. 그러나 스칼렛은 옆 동네에 사는 Juan이라는 덩치가 큰 남자애와 이미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Zachary의 후견인이고 흥행사인 Rankin은 다른 지역에서 흥행을 준비하느라 Zachary를 트레일러에 홀로 남겨두고 떠나 동네 사람들이 동정심이 일어 음식도 날라주며 돌보지만 마을 보안관은 후견인이 오지 않으면 뚱보소년을 보호소에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 한다. 그래서 토비와 칼은 뚱보소년이 불쌍하여 음식과 과일을 날라주고 뚱보소년을 Drive in 영화관에 데려가 함께 영화도 보고 가까운 호수에 데려가 뚱보의 엄마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바람에 이루지 못한 침례의식도 치러준다.

 

대부분 시골 마을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작은 일들이지만 칼의 형 Wayne이 베트남전에서 전사통보를 받고 온 마을이 슬픔에 잠기는데 특히 Wayne을 좋아했던 토비는 너무 큰 슬픔을 견디지 못하여 장례식에도 가지 못한다. 그러나 친구 칼은 물론 아버지도 토비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칼은 단단히 화가 났었으나 그러나 얼마 후 토비의 진심을 알고 화해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의 대화 문장에 퍽 흥미를 느꼈다. 지역이 텍사스이기 때문인지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표현들이 자주 나오며 사실 지금부터 40년 전 이야기이고 좀 오래된 영어 표현이므로 나에게 영어에 대하여 실질적이 도움이 적을 것이지만 그래도 영어의 쓰임새의 확대를 느껴보는 일도 재미있는 책읽기였다. 주변 아는 사람이 내가 이런 책을 읽는 것을 알고 우리말보다 영어는 어형, 어휘변화가 심하므로 기왕이면 최신 발행되는 책을 보도록 조언했는데 앞으로는 가능한 한 그의 말을 따를까 한다. 기왕 두 번이나 읽은 책이므로 눈에 띄는 표현이나 어휘를 적어본다.

 

Texan/ 텍사스 사람을 지칭하며 발음이 '텍산'인가 했는데 이 책을 읽고 있는 중 텍사스에서 온 젊은 군인을 만나 네가 '텍산'이냐고 물었더니 '텍슨'에 가까운 발음을 하였다.

Hand-me-down/저급 또는 기성품

Clapboard/미국 시골집 외벽 미늘판을 일반적으로 Weatherboard로 알고 있는데 같은 의미의 단어이다.

BoxBulldozer/모든 영어 명사는 동사로도 가능하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이 단어들을 동사로 쓰고 있다.

Zero in on/ .......에 맞추다, .....에 집중하다.

Construction pepper/미술공작 판지.

Suit yourself/네 마음대로 하라.

Salt and pepper hair/희끗 희끗한 머리 결(반백), =grey hair.

Saltine/Salty와 같은 의미, Saltine cracker.

Nothing to it,/ 그것이 아니면,

Out of the blue=Out of the blue sky/느닷없이, 뜬금없이.

Keep the wolf from the door=keep from wolfing down the meal/ 근근이 먹고 살아가다. 굶주림을 면할 수 있게 하다.

Feet up, Foot up/앉아서 편히 쉬다.

Speaking of which,/말하자면,

Let me off so easy/쉽게 풀어주다, 용서하다.

On the up-and-up/정직한, 잘되어 성공한.

Count me out/나를 제외 시켜다오. Count me in/나를 포함시켜다오.

The Father, the Son and the Holy Ghost/삼위일체, 성부와 성자와 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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