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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을 읽고...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옮김 현대문학 2021. 10. 09 수 년 전부터 국내 베스트셀러 순위의 앞자리를 차지하는 인기 있는 소설이다. 강남구청역 스마트 도서관에 다섯 번 방문하여 마침내 일주일 전에 대출하여 오늘 읽기를 마쳤다. 책 제목과 함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름도 인터넷에 자주 등장하여 낯이 익지만 사실 나는 '게이고'라는 발음 때문에 여성 작가인가 하였다. 조금 생각하면 게이고는 이름이 아니고 성씨이기 때문에 착각할 이유가 없어야 하는 일이었다. 내가 이 책을 일찍 읽지 않은 이유는 추리 소설로 소개되어 내가 원래 추리 소설을 좋아하지 않아 볼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워낙 오랫동안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대체 어떤 내용인가 궁금하기도 하여 읽고 싶었었다. 2012..

독서 후기 2021.11.01

<82년 생 김지영>을 읽고...

을 읽고… 조남주 장편소설 민음사 2021. 01, 15. "사람들은 나보고 맘충이래" -한국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일 그 공포, 피로, 당황, 놀라마, 혼란, 좌절의 연속에 대한 현장 보고서- 책 뒷면에 나오는 글이다. 2016년 출판되어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이다. 이 책에 대하여 이런저런 기사를 읽은 탓에 이런 책은 내가 굳이 읽지 않아도 될 내용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스마트 도서관에 그저 그런 책들만 보여 마땅히 읽을 책이 없어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듯하여 대출하여 읽었다. 장편소설이라지만 실은 중편 정도 분량이다. 1982년 하급 공무원 아버지와 전업주부 어머니 밑에서 언니와 남동생 사이 둘째로 서울 변두리에서 태어난 주인공인 지영은 연립주택에서 할머니까지 여섯 식구 속에서 살았..

독서 후기 2021.02.20

<기사단장 죽이기 1권>을 읽고...

을 읽고... 현현하는 이데아 무라카미 하루키/홍은주 옮김 2021. 01, 02 2020년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 날 스마트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여 새로운 해, 2021년 1월 1일부터 읽기 시작하여 2일 오늘 읽기를 마쳤다. 최근 약 20년 동안 1년에 최소 20권에서 30권 정도의 이런저런 책들을 읽고 후기를 썼으나 출근하지 않고 평생 가장 긴 시간을 놀고 지낸 작년 한 해에 모두 12권을 읽는데 그쳤다. 돌이켜보면 그 이유가 여러가지이다. 1월과 2월에 걸쳐 한 달 조금 넘은 스페인 자동차 여행으로 두서너 달은 그렇다 할 수 있지만 그 나머지 달은 별 하는 일도 없었으나 책 읽기에 소홀하여 그렇게 되었다. 그러고보면 꼭 시간이 많아야 책을 보는 건 아니다. 지난 일을 후회하고 섭섭해할 일..

독서 후기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