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감상기

The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깃또리 2008. 1. 14. 20:29

 

The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한 주제를 스케치하거나 유화를 그리기 위해 고흐는 그의 앞에 바로 주제를 바라 보아야 했다. 고갱은 고흐에게 상상력으로 그림을 그리도록 부추켰으나 고흐는 그렇게 하기가 어려웠다. 고흐는 생 레미 요양소 자신의 방에 갇혀 있을 때 조차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을 그릴 수 있었다. 그는 방의 창문과 쇠창살을 통해서 보이는 제한된 풍경도 결코 지루하게 느끼지 않은 듯하다. 경사진 들판, 둘러쳐진 담장, 세 농가 건물이 고흐가 오직 부분적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이었고 저 멀리 산등성이가 보인다. 그는 비가 오거나 해가 비칠때 이 풍경의 모든 상세한 부분을 포착하였다. 최소한 이 시기에 고흐의 유화 그리는 방식이 갑자기 바뀌었는데 종교적인 주제가 그의 마음에 떠오르고 그는 그것을 그려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마침내 그는 종이와 켄버스에 옮겨 그릴수 있는 마음의 눈으로 한가지 떠오르는 생각을 품었다. 그 결과가 바로 The Starry Night 이다. 그는 결코 그것을 설명하거나 그 주제가 무엇인지를 그의 편지에 적지 않아서 그래서 이 그림의 의미는 개인적이고 비밀로 남았다. 이 그림은 11개의 과장된 별들과 살아 꿈틀대는 하늘을 보여 주고 각각은 은빛 물감의 짧은 선으로 둘러쳐져 있다. 성운이 별들 사이를 빠져나가며 두 번째의 작은 성운을 휘감으면서 용과 같이 휩쓸어 가고 있으며 이 두개의 빠른 소용돌이는 길고 노란 신비한 빛의 줄기에 의해 그 아래 산등성이 선들과 분리되어 있다. 가장 밝은 영속체인 태양은 오랜지 빛 달이 잠식하고 있다. 고흐는 달과 해를 하나로 결합하였다. 이 기이한 하늘 아래 띠처럼 이어진 산들이 들판과 마을을 보호하고 있다. 두 그루의 싸이프러스 나무는 갈색의 윤곽선으로 그려졌고 왼쪽에 솟아 가장 높은 별을 향해 휘감아 오르고 있다.

 

Reaching for the Heavens 하늘까지 닿아 있는 모습

 

고흐가 유화를 그릴때 하늘은 그의 마음에 가장 중요한 주분이었다. 그는 틀림없이 요셉의 구약 이야기르 회상하고 있었을 텐데 그는 11개의 별을 보았고 해와 달은 그를 향해 절하였다고 하며 고흐는 이 이야기를 잘 알고 있었다. 네델란드의 평범한 마을이지만 이 풍경은 생 레미 주변의 익숙한 마을 모습이다. 마을과 같이 교회의 첨탑은 하늘을 향해 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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