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The Present 를 읽고...
Spencer Johnson 지음
형성호 옮김
중앙 M&B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이 한동안 국내에서 Best Seller 자리를 차지 한 적이 있는데 바로 그 책의 저자 스펜서 존슨이 인간 삶의 지혜를 쉽고 설득력 있게 빌과 리즈를 등장시켜 100페이지 조금 넘는 작은 책으로 만들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Present)은 그 무엇보다 현재(Present)라고 역설하고 있다.
우선 책의 뒷 부분의 결론부터 옮겨보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귀중한 시간을 사용하는 세 가지 방법
현재 속에 살기
행복과 성공을 원한다면
바로 지금 일어나는 것에 집중하라.
소명을 갖고 살면서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관심을 쏟아라.
과거에서 배우기
과거보다 더 나은 현재를 원한다면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돌아보라.
그것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워라.
지금부터는 다르게 행동하라.
미래를 계획하기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멋진 미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라.
그것이 실현되도록 마음속으로 그려라.
그것이 실현되도록 계획을 세워라.
지금 계획을 행동으로 옮겨라.
사회적으로 성공한 빌은 한 때 같이 근무한 적이 있는 직장 동료 리즈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옛날에 한 소년이 어느 지혜로운 노인으로부터 삶의 지혜가 되는 귀중한 이야기 즉,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소년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긴 기간 동안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알려준다.
제일 먼저 현재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의 순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이다.
현재
바로 이 순간을 살아라.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도
현재 이 순간
'옳은' 것에만 집중하면
우리는 더 행복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활력과 자신감을 얻어
그른 것도 처리할 수 있다.
두번째 과거
과거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워라.
과거에서 배움을 얻지 못하면
과거를 보내기는 쉽지 않다.
배움을 얻고 과거를 보내는 순간
우리의 현재는 더 나아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으려 하지. 예전 실수 때문에 다시 마음을 다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야. 그들은 이런 식으로 얘기하네. '과거의 잘못 때문에 오늘날 이 꼴이 되었다.'고.
하지만 과거의 잘못을 돌아보고 배움을 얻었다면 지금의 내 모습이 어떨까, 스스로 묻지 않거든. 그래서 그들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걸세."
"바로 그거야. 과거의 잘못과 경험에서 배움을 얻지 못하면 현재의 즐거움을 잃게 돼. 하지만 과거의 잘못에서 정말로 배우는 것이 있으면 현재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되지. 물론 과거 속에서 살면 안 돼. 그러면 현재를 제대로 살 수가 없으니까. 하지만 우리는 과거의 잘못에서 진정으로 배움을 얻어야 하네. 또 과거에 잘한 게 있다면, 그 이유를 알아보고 그 또한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야 하겠지."
세번째, 미래
현재를 살면서
불행하다거나 성공적이지 않다고
느낄 때는 언제든
바로 그때 우리는
과거에서 배우거나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
"현재의 즐거움을 앗아가는 건 한 두 가지뿐이야. 과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지."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돌아보라.
과거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워라.
그리고 배움을 통해
더 나은 현재를 만들어라.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과거에서 배울 수는 있다.
다시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우리는 다르게 행동할 수 있고
더 즐겁게 현재를 살 수 있다.
미래를 계획하고 나면 걱정과 불안이 줄어들어서 현재를 더 즐겁게 살 수 있지. 계획이 서 있으면 어림짐작으로 일하지 않아도 되거든. 이를테면 미래 계획은 지도와 같은 거야. 지도가 있으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고, 목표에 훨씬 더 잘 집중할 수 있다네.
누구도 미래를 통제하거나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앞으로 원하는 것에
더 많은 계획을 세울수록
현재의
걱정과 불안이 줄어든다.
그리고 미래를
더 잘 알 수 있다.
현재에 살기, 과거에서 배우기, 그리고 미래를 계획하기만으로는 충분치가 않다.
우리의 삶에 소명이 있을 때만 그 모든 것은 의미를 갖는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가는
우리의 소명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다.
행복해지고 성공하고 싶을 때
현재를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원할 때
과거에서 배움을 얻어야 한다.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원할 때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리가 소명을 갖고
일을 하고 살아갈 때
그리고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몰두할 때
우리는 더 잘 이끌고, 관리하고
지원하고, 친구가 되고, 사랑할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덮은 뒤에 다시 음미해보아도 분명한 것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임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물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도 하고 고통을 참기도하지만, 결국은 그 미래도 따지고 보면 어느날의 현재임이기 때문이다.
또한 간혹 미래를 위해 현재를 어렵게 지내다가 어느덧 세월의 흐른 뒤에 자신의 과거가 허망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그래도 이 정도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데로 과거의 희생이 보람이 있는 경우이다.
대부분 지난 과거를 돌이켜보고 자신의 삶의 방식이 조금은 현명하지 않았다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현재에 충실하고 과거에 자신을 비추어 보며 앞으로의 방향을 올바르게 정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 여기에 자기 나름의 소명이 갖추어 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충실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할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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