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삼성처럼 회의하라" 를 읽고...

깃또리 2005. 7. 15. 23:03
 

"삼성처럼 회의하라" 를 읽고...

청년정신

김영한, 김영안 공저

 

 

 

 

  어느 기업이나 조직을 막론하고 여러가지 회의를 하며 회의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즉, 회의 무용론에서부터 효과적인 회의 방식에 대한 논의까지 의견을 달리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기간 삼성과 관계를 맺으면서 삼성의 회의 방식에 주목하여 이제는 세계적인 우수기업 반열에 오른 삼성의 저력을 삼성식회의 방식에서 근원을 찾고 그간 보고 들었던 내용을 정리하여 작은 책으로 출판하였는데 짧은 시간에 일독 할 만하다.

 

우선 목차의 내용만 �어 보기만 해도 굳이 책 전체를 읽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제3장 삼성은 준비없이 회의하지 않는다.

 

회의를 기획하라

회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회의를 사전에 공지하라.

참가자를 선정하라.

회의 자료를 미리 배포하라.

시간을 분배하라.

회의 비용을 명시하라.

회의 진행자가 갖추어야 할 요건.

회의 참석자가 갖추어야 할 요건.

 

제4장 삼성은 서로의 아이디어 공유한다.

 

회의 방향을 잃지 말라.

반드시 결론에 도출하라.

회의 분위기를 업 시키자.

주입식 전달회의 NO, 토론식 회의 YES.

건설적인 논쟁을 유도하라.

불투명한 표현은 하지 말라.

동등한 입장에서 회의를 진행하라.

회의에서의 침묵은 근무태만.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라.

회의 중간 중간에 반응을 보여라.'

긍정적인 말로 칭찬하라.

 

제5장 삼성회의의 실행을 위한 방법

 

의사결정 내용을 요약하라.

회의록을 작성하라.

회의 내용을 전파하라.

회의를 평가하라.

결정사항을 실행하라.

뒷정리는 확실히.

 

제6장 삼성회의의 발표와 경청의 기술

 

참가자가 토의하지 않으면 죽은 회의.

중요한 것부터 먼저 말한다.

긍정적인 것으로 시작한다.

한 번에 하나씩 말한다.

발언의 시나리오를 생각한다.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표현을 한다.

성의 있게 듣는다.

경청의 바디랭귀지를 보낸다.

적당한 때 피드백 Feed Back 한다.

새로운 정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한다.

 

제7장 삼성의 벤치마킹 Bench Marking 한 회사

 

1.케논식 회의

 

 1999 년 케논에 취임한 사카마키 하사시 사장은 회사 경영변화의 일환으로 회의방식을 Standing회의를 제창하였다. 이유는 서 있을 때 가장 두뇌회전이 빠르고, 집중력도 높으며 졸지도 못하기 때문이라한다. 또 가장 큰 이유는 다리가 아프기 때문에 요점과 핵심을 중심으로 하여 회의가 지루하게 될 염려가 없다고 한다.

 

2.HP의 커피 브레이크 Coffee Break

 

 1989년 삼성과 HP가 제휴하여 만든 삼성HP에서 미국인 임원이 참가하면서 오전 10시에 규칙적으로 열리는 휴식 시간에 간단히 커피를 들면서 자유롭고 격식없는 의견교환방식 회의가 많은 아이디어 산실이 되었다는데 HP의 잉크젯 프린터의 개발 아이디어도 여기서 발표하였다한다.

 

3.GE의 타운미팅 Town Meeting.

 

 토의 내용을 회사에서 떨어진 곳에서 2~3일 회의 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발상을 유도하고 집중적인 의제를 토의하고 결정하는 방법이라한다.

 

4.솔렉트론의 목요 아침회의

 

 미국의 실리콘 벨리에 있는 회사로 IBM, HP의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품질대상을 2회나 수상한 초우량기업으로 매주 목요일 아침에 회의를 개최하여 1시간 이내에 마치며 고객 불만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고객불만 사항은 2시간내에 각 사업장에 전달하는 것으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5. 아모코의 개방회의

 

 미국의 석유회사인 아모코는 개방적인 회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10가지 규칙을 정하기도 했다한다.

 

 우리 사무실에 같이 일하는 직원이 일곱이지만 맡은 분야가 모두 다르고 업무 특성이 조정에 역점을 두는 일이 많아 일주일에 화요일과 토요일만 빼고 직원이 모두 모여 업무진행에 대해 각자 발표와 계획을 말하는 회의를 한다. 또한 목요일은 업무 파트너회사 직원들과 정기주간 회의가 있고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엔 발주처 직원들과 정기회의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수 많은 회의를 진행하거나 회의 구성원으로 참가하면서 느꼈던 점이 많았는데 이렇게 책으로 정리된 내용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회의의 바람직한 방식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나는 그 동안 직원들에게 칭찬이 부족하였는데 앞으로 아낌없는 칭찬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회의 준비 요약문 제일 앞머리에 칭찬을 잊지 않고 하기 위해 일부러 칭찬이란 단어를 써 놓기도 하며 어떤 일을 칭찬할까 궁리하기도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니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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