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감상기

Self-Portrait with Gray Felt Hat 회색펠트모자를 쓴 자화상

깃또리 2008. 1. 23. 20:42

 Self-Portrait with Gray Felt Hat   회색펠트모자를 쓴 자화상

 

 

 

Paintings with Dots and Dashes of Color 점과 짧은선으로 그린 그림

 

파리에서 반고흐는 20점 이상의 자화상을 그렸으나 단지 초기 2점의 자화상에서 그가 태어난 네델란드의 흙색 특징이 나타난다. 그는 Paul Signac 이란 젊은 화가를 만난 뒤에 그의 자화상 배경에 생동감 있는 색상과 형태를 채웠다. Paul Signac 은 고흐보다 10살이나 아래였지만 친구로 지내는데 괜찮았으며 함께 야외로 그림을 그리러 나갔다. 시냑은 점묘법으로 알려진 새로운 회화방식을 알았다. 원색의 작은 점들이 캔버스 위에 찍혀서 감상하는 사람이 그림에서 물러서서 보면 색이 혼합 되어 보이는게 점묘법이다. 각각 점의 색상을 두드러지게 하는데는 몇가지 색체 이론의 지식이 필요하였고 반 고흐는 물감배합하는 지식과 기술에 인내심이 부족하였다. 그러나 점묘법에 의한 아름다운 그림을 보고 고흐는 그에게 시냑이 가르쳐준 것을 적용하였다.  시냑이 그에게 알려주었지만 반 고흐는 점으로 캔버스를 완전히 채우지 않았다. 시냑은 점으로 그림을 완성하도록 하였지만 고흐는 점 대신 짧은 선으로 자신의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그의 젊은 친구의 기분을 맞추려고 반 고흐는 자신의 청색 작업복 소매를 작은 점들로 색칠하였고 그리고 시냑과 그림을 그리러 나갈 때 그옷을 입었다.

 

Painting the Morden Way 현대식 그림

 

반 고흐가 1888년 초에 파리에서 그린 마지막 자화상인 '이젤 앞의 자화상' 에서 화가는 시냑이 가르쳐준 것에 대해 기억했지만 그 자신의 보다 많은 생각을 더햐였다. 그는 바로 파레트를 짧은 선으로 그리기 조차 하였다. 회색 펠트 모자를 쓴 자화상에서 점과 짧은 선들의 색은 자신의 머리와 상체 그리고 고흐의 얼굴과 어깨의 곡선을 따라 가고 있다. 시냑이 고흐에게 장담한 것처럼 떨어져서 보면 점과 짧은 선들은 고흐가 색을 칠한 그의 얼굴, 옷, 그리고 모자의 실제 색상으로 혼합 되어 보인다. 가까이 보면 카니발 마스크를 그린 듯 보이기도 한다.

 

------------------------------------------------------------------------


Self-Portrat in Front of an Easel 이젤 앞의 자화상


비록 고흐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거의 다 그렸지만, 반 고흐는 그의 수염을 그리면서 오랜지색과 청색을 사용하여 내부로부터 불타는듯이 보이게 하였다.  펼쳐진 켄버스와 파�의 직각 모서리가 머리와 어깨의 곡선을 나타내듯이 이런 대비 방식은 두개의 색을 강조한다.

 

Self-Portrait with Gray Felt Hat 회색 펠트 모자를 쓴 자화상

그의 눈에서 쏟아지는 광채와 그의 머리를 휘감는 짧은 패턴과 현란한 색상은 반 고흐 자신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이루어졌다. 그는 마침내 초상화를 그리는 다른 형식을 고안하였다. 풍경화에서 사용하였던 흐트러진 패턴을 유지하였으나 어느 순간에는 이 자화상에서 그가 마침내 한 사람의 현대화가가 되었는다는 것을 입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