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2

<해변의 카프카, Kafka on the Shore, 하권>을 읽고...

을 읽고... 무라카미 하루키/ 김춘미 옮김 문학사상사 2020. 10. 05. 상권의 후기를 7월 10일 썼다. 오늘이 10월 5일이니 거의 3개월이나 하권 후기 쓰기를 미루고 지낸 셈이다. 그 동안 여러 권 다른 책의 후기를 쓰면서도 차일피일 미룬 이유를 꼭 집어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상권을 다른 사람에게 읽으라 주어버렸고 하권도 곧 주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오늘 작심하고 후기 쓰기를 시작한다. 다시 하권을 펼처보니 첫 장의 소제목이 이다. 나는 이미 상권 후기에서 호시노와 나카타 이야기를 해버렸다. 그 외에도 하권에 있는 이야기를 상권 후기에 쓰기도 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쓰기로 한다. 에서 다무라 카프카 군은 다카마쓰의 사립도서관 직원인 오시마..

독서 후기 2020.10.24

<해변의 카프카, Kafka on the Shore, 상권>을 읽고...

을 읽고... 무라카미 하루키/ 김춘미 옮김 문학사상사 2020. 07. 10. 이 소설의 제목은 좀 특이하여 쉽게 기억된다. 카프카라면 유럽 체코 작가 Franz Kafka가 떠오른다. 그런데 왜 일본 작가의 소설에 카프카이고 해변일까 하는 의문이 소설을 읽기 전에 들었다. 카프카는 '그레고르 잠자는 아침에 눈을 뜨자 자신이 벌레로 변한 것을 알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작품을 썼으며 동서양의 작가들이 체코 출신 카프카의 문학세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 동안 상당기간 서가에 꽂혀 있던 책을 선뜻 뽑지 못한 이유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아니라서 아무 때나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이제 여유 시간이 많아 지난 6월 다른 책을 함께 읽으면서 상권, 하권 ..

독서 후기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