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읽고... 김영하 소설집 창비 2014. 02. 24. 십여 년 전부터 꾸준히 소설 작품을 발표하고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국내 작가가 김영하와 김연수라고 생각한다. 나는 김영하의 장편 , , 세권을 1년 전에 읽었으며 그가 쓴 시칠리아 여행 수상문인 도 퍽 흥미 있게 읽었다. 이번 단편집 모음은 모두 열 편이 실렸지만 소설집 제목으로 삼은 를 포함하여 모든 작품이 내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굳이 제일 마음에 드는 한 편을 고르라 한다면 제일 앞에 실린 이다. 그런데 이 단편을 읽다 보니 언젠가 어디서 읽은 기억은 났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었다. 혹시 후기를 써 놓은 게 있는 가 찾아보았으나 단지 후기를 쓰려고 주요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적어 놓은 메모뿐이었으며 시기는 201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