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제국 2

<옥수수와 나>를 읽고...

를 읽고... 김영하 지음 / 2012 제 36회 이상문학상작품집 문학사상 작년 12월 우연한 기회에 작가 김영하의 작품 셋 , 그리고 을 잇달아 읽었다. 이중에서 가 가장 흥미 있고 독특한 내용이었으며 이런 작가라면 ‘이상 문학상’을 이미 수상했으리라 기대하고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2012년 바로 그해 수상자였다. 생각보다 수상이 다소 늦은 감이 든다. 그 동안 ‘이상 문학상’ 수상작품이 실리는 책 표지는 항상 똑 같았다. 즉, 전면 표지 2/3 위쪽 왼편에 소설가 이상의 얼굴이 자리하고 오른쪽에 0000년도 제 00회 그리고 이상문학작품집 대상 아무개 그리고 수상작품 제목이 배치되곤 했다. 그런데 2012년부터 수상작품 표지는 달라졌다. 표지 전체가 베이지 색으로 밝은 분위기에 글체도 달라졌지만 ..

독서 후기 2019.06.07

<르네 마그리트, 빛의 제국, 1954>를 읽고...

를 읽고... 김연수 창비 2016. 11. 05. '창비'에서 펴낸 '20세기 한국소설 50'이란 시리즈에서 배수아, 김연수 외 몇 소설가의 중, 단편이 실린 책이다. 사실 배수아의 와 하성란의 에 기대하고 도서관 서가에서 뽑았지만 생각과 달리 김연수의 단편 가 가장 인상 깊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제각각이고 선호에 차이가 있다. 이 단편 소설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읽어나가다 보면 허구의 소설이 아니고 작가가 마치 일기를 쓰거나 집안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사실적이고 최근 시류에도 부합하는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1인칭 화자인 '나'가 아버지와 어머니와 겪는 갈등이나 행동을 묘사되는 부분이 특히 그러하다. 그래서 작가는 타고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였다..

독서 후기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