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마그리트, 빛의 제국, 1954>를 읽고...
를 읽고... 김연수 창비 2016. 11. 05. '창비'에서 펴낸 '20세기 한국소설 50'이란 시리즈에서 배수아, 김연수 외 몇 소설가의 중, 단편이 실린 책이다. 사실 배수아의 와 하성란의 에 기대하고 도서관 서가에서 뽑았지만 생각과 달리 김연수의 단편 가 가장 인상 깊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제각각이고 선호에 차이가 있다. 이 단편 소설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읽어나가다 보면 허구의 소설이 아니고 작가가 마치 일기를 쓰거나 집안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사실적이고 최근 시류에도 부합하는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1인칭 화자인 '나'가 아버지와 어머니와 겪는 갈등이나 행동을 묘사되는 부분이 특히 그러하다. 그래서 작가는 타고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