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을 읽고... 빅토르 위고 / 정기수 옮김 민음사 2013. 03. 02. 전체 5권 중에서 590페이지로 가장 두껍고 바리케이드 폭동을 길게 다루었으나 극적인 부분이 없어서인지 조금 지루하였다. 1,2,3 권이 팡틴, 코제트, 마리우스라는 주요한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인 반면 4권은 1831년과 1832년 폭동에 대한 이야기이며 특별한 인물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 같다. 페이지를 열면 소제목 1 가 70페이지에 분량으로 이어지는데 1700년대 후반과 1800년대 초반 프랑스의 역사적 사실들이 나온다. 이곳저곳에 프랑스 왕, 혁명가, 정치인, 장군들의 이름이 뛰어나와 프랑스 역사에 밝지 않은 나 같은 독자들에게는 여간 고역이 아니다. 기껏 이름만 알고 있는 프랑스의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