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그네 2

<독일인의 사랑, Deutsch Leibe>을 읽고...

독일인의 사랑 Deutsch Leibe F. 막스 뮐러 지음 오영훈 옮김/ 이범석 그림 북 스토리 나보다 몇 살 위인 직장 선배의 책상에 작은 책 "독일인의 사랑"이 한동안 놓여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마 다 큰 자식 누군가가 어버이날에 아버지에게 책 선물을 했던지 아니면 각박한 세상살이에서 젊은 시절 감동을 받았던 책을 다시 보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난 그 당시 책 제목은 알고 있었고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마침 새로 시작한 공부에 정신이 없는 형편이어서 공부가 끝나면 읽어야지 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 4년의 시간도 흘러가고 다시 2년이 지난 며칠전 일요일 도서관 서가를 살펴보다 "독일인의 사랑"이 눈에 띄어 주저 없이 반갑게 꺼내 들었고 김훈의 "칼의 노래 1.2" 그리고 ..

독서 후기 2020.08.08

2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2부 을 읽고...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 Wolfgag von Goeth(1749~1832, 83) 박찬기 옮김 민음사 2020. 06. 01. 1부에서는 소설의 탄생 배경을 소개하였으나 이제 이 작품의 내용을 요약해 본다. 글쓰기 방법이 지금과 달라 소설 속 주인공 베르테르가 절친한 친구 빌헬름에게 쓴 편지를 공개하는 형식이며 편집자의 글도 보이며 그래서 소설 시작 전에 '빌헬름의 글'도 나온다. 전체 1권과 2권으로 나뉘었으나 큰 의미는 없고 베르테르가 로테를 단념하기 위해 로테가 사는 고장을 떠나 다른 곳의 궁정에서 일하는 내용부터 2부의 시작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은 롯데 껌으로 롯데가 익숙하고 그렇게 표기하지만 이 번역본은 로테로 표기하여 조금 어색하게 보이기도 한다. 1771년 5월..

독서 후기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