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읽고...김려령비룡소2013. 01. 11. 2012년 연말 어느 일간지에 올 한 해 출판된 도서 중에서 추천한 10권의 책에서 이라는 낯선 제목을 본 다음 날 도서관 반납대에 마침 끼어 있어 집어 들었다. 어느 책이든 일단 읽기 시작하면 어렵거나 재미가 없어도 끝까지 읽는 편이라서 몇 번이나 읽기를 중단하고 반납해버릴까 하다가 다른 책을 보면서 틈틈이 책을 열어 겨우 읽기를 마쳤다. 첫째 청소년을 위한 내용이다 보니 아무래도 취향이 맞지 않았고, 둘째 소설 전개에 긴장감이나 반전도 없을 뿐만 아니라 눈에 들어오는 멋진 문장도 만날 수 없었다. 책을 다 읽고 표지 뒷장의 작가 소개를 보니 첫 소설 이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하였으며 ‘문학동네’ 어린이..